온라인 쇼핑, 음식점 별점이 생사를 결정하는 시대다. 근데 거짓 리뷰 몇 개로 매출이 반토막나면? 법원은 "배상할 수 있다"고 본다. 명예훼손·업무방해·부정경쟁으로 고소하면 대부분 먹혀 간다.

단, 모든 나쁜 리뷰가 되는 건 아니다. "맛없다"는 의견이 아니라 "식재료가 썩었다" 같은 거짓 사실이어야 한다. 이 선 하나를 놓쳐도 역고소 당한다. 여기가 함정이다.

배상 받을 수 있는 거짓 리뷰 vs 받을 수 없는 리뷰

배상 가능 = 객관적 거짓

  • "직원이 손님을 때렸다" (증거로 거짓임을 증명)
  • "벌레가 나왔다" (CCTV에 없음)
  • "화학약품 과다 포함" (성분 검사 결과 정상)
  • "환불을 거부했다" (환불 이력 있음)

배상 어려움 = 주관적 평가

  • "맛이 없다"
  • "서비스가 별로다"
  •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

차이를 헷갈리면 안 된다. 객관적 거짓인 척 겹쳐서 부정적 의견을 섞어 올리면, 법원도 "어디까지가 거짓인가"를 헷갈려해서 배상액이 뚝 떨어진다.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경제적 손해

가장 중요한 건 매출 감소다. 법원이 인정하는 기준:

  • 3개월 이상의 매출 급락 데이터가 있어야 함
  • 거짓 리뷰가 원인이라는 상관관계 증명

사례: 카페 주인이 거짓 식중독 리뷰 1건으로 고소 → 법원이 사건 전후 3개월 매출 비교 → 월 300만원 감소 입증 → 3개월분 900만원 판결.

정신적 손해 (위자료)

  • 소규모 사업: 100~200만원
  • 중규모: 200~400만원
  • 악의적 + 광범위 거짓: 500만원 넘기도

변호사비 + 감정비

법원이 일부 인정하지만, 대부분 본인 부담. 선임료는 성공보수 20~30% 또는 시간 50만원.

배상받으려면 뭘 준비해야 하나

증거 수집이 90%다.

필수 증거 4가지

  1. 거짓임을 증명하는 증거

    • CCTV 영상 (불량 제품이 없음 확인)
    • 의료기록 (식중독이 아님)
    • 제조사 성분 인증서
    • 배송 이력 (반품 처리 증명)
  2. 리뷰 기록

    • 스크린샷 (여러 형태: 사진+웹아카이브)
    • 게시 날짜+시간 명확히
    • URL 또는 스크린샷 파일명에 날짜 입력
  3. 매출 변동 증거

    • 거짓 리뷰 전후 3개월 매출 (카드사/은행)
    • POS 시스템 기록 (요일별 비교)
    • 고객 방문객 수 (있으면)
  4. 신원 파악

    • 플랫폼(당근마켓, 쿠팡, 배달앱)에 신원 공개 요청
    • 경찰이 가처분 명령으로 강제 공개

배상받는 법적 절차

Step 1: 플랫폼 고객센터 (무료)

먼저 리뷰 삭제 신청한다. 거짓 리뷰는 대부분 자동 삭제된다 (1~2주).

Step 2: 가처분 신청 (긴급 + 비용)

플랫폼이 응하지 않으면 가정법원에 긴급 가처분 신청. 법원이 "이 리뷰는 거짓일 가능성 높다"고 판단하면 플랫폼에 신원 공개 명령.

  • 비용: 신청 수수료 10~20만원
  • 기간: 1~2주
  • 필요 서류: 거짓 증명 자료, 손해 통계

Step 3: 경찰 고소 또는 민사소송

신원이 나오면:

  • 고소 (형사): 무료. 기소되면 합의 기회 (배상금 협상)
  • 소송 (민사): 배상금 직접 청구 (변호사 선임 추천)
절차 기간 비용 결과
플랫폼 삭제신청 1~2주 무료 거짓 판단되면 삭제
가처분 신청 1~2주 20만원 신원 공개 명령
경찰 고소 3~6개월 무료 합의 또는 기소
민사소송 6~12개월 변호사료 배상금 청구

시간 제한

  • 형사: 3년
  • 민사: 3년
  • 현실적으로는 6개월 안에 움직여야 한다 (증거가 남아있을 때)

실제 판례 3가지

판례 1: 식당 "식중독" 거짓 리뷰

  • 내용: "집파리 나왔다", "배탈 났다"
  • 증거: 해당 손님의 의료기록 없음, CCTV에 반응 없음
  • 결과: 위자료 300만원 + 매출손실 500만원 (총 800만원)
  • 재미난 부분: 리뷰어가 경쟁사 직원이었음

판례 2: 쇼핑몰 "환불 거부" 거짓 리뷰

  • 내용: "불량품인데 환불 안 해줌"
  • 증거: 배송추적, 반품접수, 환불이체 증명
  • 결과: 위자료 250만원 + 신용 회복 비용 100만원 (총 350만원)

판례 3: 카페 "위생 불량" 거짓 광고

  • 내용: SNS에 "위생등급 거짓", 사진 조작
  • 증거: 보건청 위생점검 기록(A등급), 사진 원본 vs 조작본 비교
  • 결과: 위자료 500만원 + 광고 손실 600만원 (총 1,100만원)

시작하기 전에 꼭 알 것

변호사 고용이 정답은 아니다.

많은 사업자가 리뷰 하나 나왔다고 바로 변호사를 고르곤 한다. 근데 처음부터 변호사 쓰면:

  • 선임료: 최소 300만원
  • 기간: 1년 이상
  • 성공률: 증거에 따라 50%~80%

먼저 혼자 할 수 있는 것부터:

  1. 스크린샷 + 매출 자료 정리 (1시간)
  2. 플랫폼 고객센터 삭제 신청 (무료, 2주 기다림)
  3. 경찰청 사이버수사 고소 (무료)

대부분은 여기서 끝난다.

변호사가 필요한 건:

  • 플랫폼이 신원을 안 줄 때 (가처분)
  • 합의 금액이 클 때 (민사소송)

체크리스트

  • ✓ 거짓 리뷰인지 확인 (객관적 거짓 vs 의견)
  • ✓ 거짓 증명 자료 수집 (가장 중요)
  • ✓ 스크린샷 여러 형태로 저장
  • ✓ 플랫폼 고객센터 삭제 신청
  • ✓ 매출 감소 데이터 정리 (3개월 전후)
  • ✓ 경찰청 사이버수사에 고소 (무료)
  • ✓ 가처분 필요하면 법원 신청

지금 해야 할 것: 리뷰 스크린샷 저장하고 플랫폼에 삭제 신청하기. 시간이 지나면 증거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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