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리뷰로 손해 봤을 때, 배상받을 수 있나?

거짓 리뷰로 인한 매출 손실은 실제다. 한 카페 사장이 경쟁업체의 허위 신고로 별점이 1.5점으로 곤두박질쳤고, 일주일간 고객이 절반으로 줄었다. 막상 해보면 배상 청구는 가능하지만, 법적 증거를 남기고 정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거짓 리뷰의 법적 책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네, 거짓 리뷰는 두 가지 죄로 물을 수 있다.

명예훼손죄 — 사실이 아닌 내용을 드러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형법 307조에 해당한다. "음식이 상했다", "직원이 비위생적이었다" 같은 거짓을 공개적으로 올리면 명예훼손이 된다.

모욕죄 — 직접적인 인신공격("이 가게는 사기꾼"처럼 욕하는 경우)도 형법 311조로 처벌받을 수 있다.

단순 악평과 거짓 리뷰는 다르다. "맛이 없었다", "서빙이 느렸다"는 주관적 평가라 법적 책임이 어렵다. 하지만 "가게에서 고기를 재포장했다" 같은 구체적 거짓 주장은 명예훼손죄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배상받을 수 있는 거짓 리뷰의 기준

법원이 인정하는 거짓 리뷰는 몇 가지 기준이 있다.

인정되는 거짓 리뷰 인정 어려운 악평
"음식에 벌레가 있었다" (구체적·해로운 거짓) "맛이 별로였다" (주관)
"직원이 손님을 폭행했다" (형법 위반) "서빙이 늦었다" (사실 평가)
"위생허가를 안 받고 운영한다" (거짓 + 실명) "별 1개 줄 만함" (순수 의견)
"가격이 표시보다 높게 나왔다" (거짓 사실) "이곳은 별로다" (일반 감정)

핵심: 거짓 사실이면서, 그 거짓이 구체적이고, 가게의 신용·매출을 직접 떨어뜨릴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실제로는 판사마다 해석이 다르다. "음식이 상했다"는 A 법원에선 인정되고 B 법원에선 안 될 수 있다. 그래서 변호사 상담이 중요하다.

배상받기 위한 4단계 절차

1단계: 증거 확보 (가장 중요)

리뷰 스크린샷(날짜·리뷰어ID·내용 모두 보여야 함), 삭제되기 전 이미지 저장, 가능하면 URL 기록.

만약 리뷰가 이미 삭제됐다면? 플랫폼(네이버, 쿠팡, 당근마켓)에 "거짓 리뷰 신고"를 먼저 해서, 신고 기록을 남겨둔다. 플랫폼이 신고 기록을 임시 저장해주는 경우도 있다.

2단계: 매출 손실 입증

배상을 받으려면 "얼마나 손해 봤는가"를 증명해야 한다.

  • POS 시스템 판매액 기록 (거짓 리뷰 올린 날 전후 비교)
  • 신용카드 결제 내역
  • 은행 입금 기록

법원은 일반적으로 월 평균 매출의 3050% 손실을 손해배상의 기준으로 본다. 예를 들어 월 평균 2,000만원 가게가 한 거짓 리뷰로 1주일간 매출이 1,000만원으로 떨어졌다면, 손실액은 약 250500만원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주의: 거짓 리뷰만으로는 매출 감소 원인이라고 단정 어렵다. 다른 요인(계절성, 홍보 부족, 가게 문제 등)이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법원은 보수적으로 평가한다.

3단계: 경고·합의 시도

변호사를 통해 리뷰어에게 형사 고소 예정을 알린다 (내용증명우편). 많은 경우 리뷰어가 이 단계에서 리뷰를 삭제하고 합의를 제안한다.

합의 시 합의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나중에 같은 리뷰어가 다시 거짓을 올릴 때, 합의서가 증거가 된다.

4단계: 고소 및 소송

합의 안 되면 경찰에 명예훼손 고소. 검사가 기소 여부를 판단한다.

민사 손해배상 청구는 고소와 별개로 진행할 수 있다. 형사 판결이 나지 않아도 민사소송으로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배상받기까지의 시간과 비용

시간: 합의까지 23개월, 법원 판결까지 12년. 1심 판결 후 항소까지 가면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

비용:

  • 변호사 상담: 50~100만원 (1회)
  • 변호사 대리인 비용: 건당 300~500만원(소송 진행)
  • 소송 진행 중 법원 인지대: 수십만원

현실: 변호사 비용이 예상 손해배상액보다 크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손실액이 200만원인데 변호사비가 300만원이면 소송 자체가 손해다.

거짓 리뷰 대응, 현실적 선택

플랫폼 신고 활용하기 — 네이버, 쿠팡, 당근마켓 모두 거짓 리뷰 신고 기능이 있다. 신고 후 플랫폼이 조사해 삭제하면, 변호사 비용 없이 해결될 수도 있다.

증거 남기기 — 매일 별점 변화, 매출액, 고객 반응을 기록해두자. 나중에 거짓 리뷰의 영향을 증명할 때 도움이 된다.

경고 문구 활용 — 가게 카톡, SNS에 "거짓 리뷰 적발 시 법적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명시해두면, 형사 고의를 입증하기 쉬워진다.

한눈에 정리

거짓 리뷰로 인한 배상받기는 가능하지만, 3가지를 기억하자.

  1. 증거가 모든 것 — 스크린샷, 날짜, 리뷰어ID 기록 필수. 없으면 소송도 어렵다.
  2. 시간·비용 큼 — 합의 23개월, 판결 12년. 변호사비만 300~500만원.
  3. 현실적 선택 — 합의 또는 플랫폼 신고가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거짓 리뷰가 올라왔다면, 먼저 플랫폼 신고 → 변호사 상담(비용 확인) → 선택. 이 순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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